많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있는 선택지인 고배당 ETF 추천 TOP5로 ETF와 ETN 투자 시 유의사항 그리고 많은 투자자들이 선호하고 있는 종목 5가지를 함께 추천해 드립니다.
추천과 함께 직접 고배당 ETF를 찾는 방법도 함께 제공하니 참고해 보세요.
ETF와 ETN, 무엇이 다른가요?
가장 기본이지만 많은 분이 헷갈려 하는 부분입니다. 둘 다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지만, 발행 주체와 운용 방식에서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 구분 | ETF (Exchange Traded Fund) | ETN (Exchange Traded Note) |
| 발행 주체 | 자산운용사 | 증권사 (자기 신용) |
| 상품 성격 | 펀드 (자산 집합) | 파생결합증권 (채권과 유사) |
| 만기 | 없음 (일부 상품 제외) | 있음 (보통 1년 ~ 20년) |
| 추적 오차 | 발생 가능 (실물 자산 운용) | 거의 없음 (기초지수 수익 지급 약속) |
| 신용 위험 | 낮음 (자산 별도 보관) | 있음 (발행 증권사 파산 시 원금 손실) |
| 상품 구성 | 최소 10종목 이상 분산 | 5종목 이상 (더 자유로움) |
핵심 요약: ETF는 펀드라서 안전하지만 추적 오차가 있고, ETN은 증권사 신용으로 발행되어 만기가 있으며, 발행사가 파산하면 원금을 잃을 수 있습니다. 고배당 ETN 투자 시에는 발행 증권사의 신용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고배당 ETF/ETN 찾는 실전 방법 (2-Step)
무작정 ‘고배당’을 검색하기보다, 체계적으로 후보를 찾고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1단계: 네이버 금융 ‘테마별’로 후보 검색하기

- ‘네이버 금융’ > ‘국내증시’ > ‘ETF’ 또는 ‘ETN’ 메뉴로 이동합니다.
- 목차에서 국내 업종/테마를 통해 원하는 업종 또는 테마를 한 번에 투자하는 ETF를 찾을 수 있습니다.
- 또는 해외 주식 목차를 선택해서 해외 투자가 가능한 ETF를 찾아 볼 수 있습니다.
2단계: Investing.com에서 ‘과거 배당금’ 교차 검증하기
현재 배당률이 아닌 ‘과거’의 꾸준함을 검증하는 핵심 단계입니다.
-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에서 1단계에서 찾은 종목명을 검색합니다.
- 상세 페이지의 ‘재무’ > ‘배당(Dividends)’ 탭으로 이동합니다.
- 과거 월별/분기별 배당금이 삭감된 적은 없는지, 꾸준히 지급되었는지 히스토리를 반드시 확인합니다

핵심 키워드 이해하기
- 커버드콜(Covered Call): 가장 중요합니다. 주식 보유와 동시에 콜옵션(살 권리)을 매도하여 ‘프리미엄’ 수익을 얻습니다. 이 프리미엄이 배당금처럼 지급되어 겉보기 분배율이 매우 높게(연 10% 이상) 나타납니다.
- 총보수(수수료)는 투자자의 수익률에서 매일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숨겨진 비용입니다. 따라서 겉보기 배당률이 비슷하다면, 총보수가 가장 낮은 상품을 고르는 것이 실제 수익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총보수(TER)는 ETF 운용사에 내는 ‘고정 비용’이라 우리가 어쩔 수 없지만, ETF를 사고팔 때 내는 ‘증권사 거래 수수료‘는 0원으로 아낄 수 있습니다. 평생 수수료 무료 혜택을 내건 증권사들이 많기 때문이죠.
어떤 증권사를 골라야 하는지, ‘무료’라는 말에 속지 않기 위해 꼭 확인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 아래 글에서 총정리했습니다.”
고배당 ETF/ETN 투자의 장점과 단점
✅ 고배당 투자의 장점
- 꾸준한 현금흐름: 매월 또는 분기별로 분배금이 지급되어 생활비나 재투자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 자동 분산투자: 하나의 상품으로 여러 고배당 기업에 투자하여 개별 기업 리스크를 줄입니다.
- 복리 효과: 지급받은 분배금을 재투자하여 장기적으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고배당 투자의 단점
- 낮은 시세 차익: 배당을 많이 주는 기업은 성숙기인 경우가 많아, 성장주처럼 폭발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 금리 인상기 취약: 예금 금리가 오르면 배당주의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져 주가가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커버드콜의 함정: (아래 상세 설명) 높은 배당의 대가로 주가 상승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ETN은 너무 위험하다고 판단, 최대한 ETF로 투자하고 있는데, 국내, 미국 시장이 좋을 때는 안전하게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고배당 ETF 투자 시 유의사항 (치명적 함정 5가지)
높은 분배율만 보고 투자했다가 낭패를 보는 것을 막기 위해, 아래 5가지는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1. ‘분배율’이 아닌 ‘총수익률(Total Return)’을 보라
가장 중요합니다. 1년간 배당(분배금)을 10% 받았더라도, 원금(주가)이 15% 하락했다면 실질적으로 -5% 손해입니다.
‘높은 배당’에 가려져 ‘원금이 하락’하는 것을 놓치면 안 됩니다.
총수익률 = 분배금 수익 + 주가 변동 수익
2. 고배당의 원천을 확인하라 (특히 ‘커버드콜’)
분배율이 연 10% 이상으로 유난히 높다면, 99% ‘커버드콜(Covered Call)’ 전략을 사용하는 상품입니다.
커버드콜은 주가 상승은 일정 수준 포기하는 대신, 옵션 매도 프리미엄을 받아 배당금처럼 지급하는 전략입니다.
주가 하락 시에는 손실을 그대로 입고, 상승 시에는 수익이 제한됩니다. 횡보장에서 가장 유리한 전략입니다.
3. ‘원금 잠식’ 가능성을 확인하라
일부 고배당 상품은 분배금을 지급하기 위해 펀드가 보유한 자산(원금)을 매도하여 지급할 수 있습니다.
이는 ‘내 원금을 깎아서 나에게 배당금으로‘ 돌려주는 것과 같습니다. 상품 설명서에 ‘원금 지급형’ 등의 문구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4. 과거 분배금 히스토리(배당 삭감)를 검증하라
찾는 방법(2단계)에서 강조했듯이, 현재의 높은 배당률이 일시적인 것인지 꾸준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작년에 ‘특별 배당‘으로 일시적으로 배당률이 뛴 경우, 올해는 그만큼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5. 총보수(TER)와 세금을 고려하라
고배당 ETF는 일반 지수추종 ETF보다 운용 보수가 비싼 경향이 있습니다.
이 보수는 투자자의 수익률에서 매일 차감됩니다.
또한, 국내 상장 해외 ETF의 분배금과 매매 차익에는 모두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단, 매매차익은 연 2,000만 원 금융소득종합과세 합산)
“여기서 ‘금융소득 종합과세’라는 단어가 나왔는데요. 고배당 ETF 투자를 하다 보면 이 기준(연 2,000만 원)을 넘길 수도 있습니다.
만약 배당금이나 이자 소득이 연간 2,000만 원을 초과하면 어떻게 되는지, 세금 폭탄을 피하는 절세 꿀팁은 무엇인지 궁금하신가요? 아래 글에서 10분 만에 완벽하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주목할 만한 고배당 ETF 추천 TOP 5
주의: 본 추천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상품 예시를 돕기 위한 정보 제공 목적입니다.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국내 상장된 고배당 ETF 중 가장 인기 있고 대표적인 5가지 유형입니다.
1. 한화자산운용 ‘ARIRANG 고배당주’ ETF
- 특징: 국내 배당주 ETF 중 최초로 순자산 1조 원을 돌파한, 명실상부한 시장 대표 상품입니다. 최근 1년 수익률이 약 37%에 달할 정도로 성과도 뛰어났습니다.
- 배당: 월배당 상품이며, 연 4.18% 수준의 분배금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연 821원)
- 운용보수: 0.23%로 고배당 ETF 중에서도 낮은 편에 속합니다.
- 주요 구성: 우리금융지주(5.42%), 기업은행(5.30%), 현대차(5.21%) 등 우량주에 분산 투자합니다.
2.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
- 특징: 이름처럼 은행·금융사 10곳에 집중 투자하는 ETF입니다. 최근 배당소득 분리과세 정책의 최대 수혜 업종으로 기대되며 자금이 몰리고 있습니다.
- 배당: 월배당 상품으로, 연 4.18% 수준의 배당 수익률을 보입니다. (연 847원)
- 운용보수: 0.30%
- 주요 구성: 4대 금융지주와 기업은행 비중이 70%를 넘을 정도로(우리금융 16.31%) 은행주에 집중합니다.
3. 한화자산운용 ‘ARIRANG 자사주매입고배당주’ ETF
- 특징: 2025년 10월 16일에 상장한 신상품입니다. 기존 고배당주 투자에 더해,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기업에도 함께 투자하는 점이 차별점입니다.
- 배당: 월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며, 운용사는 연 4%대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운용보수: 0.30%
- 주요 구성: 고려아연(5.30%), 신한지주(5.23%), 미스토홀딩스(5.13%) 등을 담고 있습니다.
4. 키움투자자산운용 ‘KIWOOM 한국고배당&미국AI테크’ ETF
- 특징: (하이브리드형) “안정적인 국내 배당(70%) + 폭발적인 미국 성장(30%)”을 결합한 독특한 ETF입니다. 국내 고배당주의 낮은 성장성을 미국 AI 테크주로 보완하는 전략입니다.
- 배당: 2025년 10월 2일 상장되었으며, 최근 1주당 30원을 지급했습니다. (연 3.6% 수준 전망)
- 운용보수: 0.45% (미국 주식이 혼합되어 보수가 다소 높은 편입니다.)
- 주요 구성: (국내) 키움증권, DB손해보험 / (미국)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5. 신한자산운용 ‘SOL 코리아고배당’ ETF
- 특징: 2025년 10월 23일에 출시된 가장 따끈따끈한 신상입니다. 최근 정부의 배당 강화 정책 흐름에 발맞춘 상품으로, 소개된 ETF 중 가장 높은 연 6%대 배당을 목표로 합니다.
- 배당: 상장 직후라 아직 분배금 지급 이력은 없으나(11월 17일 첫 지급 예정), 연 6.68%라는 높은 예상 배당 수익률을 제시했습니다.
- 운용보수: 0.15%로, 5개 상품 중 압도적으로 낮습니다.
- 주요 구성: 우리금융지주(7.33%), 하나금융지주(6.22%), 기아(5.17%) 등 고배당 금융주 비중이 높습니다.
고배당 ETF 추천 종목 현명하게 투자하는 법
고배당 ETF는 분명 매력적인 투자처이지만, ‘높은 배당률’이라는 숫자 뒤에 숨겨진 함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배당률 1위 상품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나의 투자 목적(시세 차익 vs. 현금 흐름)에 맞는 상품인지, ‘커버드콜’과 같은 운용 전략을 정확히 이해했는지, 그리고 원금을 깎아 먹으면서 배당을 주는지(총수익률)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 다룬 유의사항들을 바탕으로 현명한 투자를 이어가시길 바랍니다.